▲ 빌리 도노반 감독.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도노반 감독과 함께 더 높은 곳을 꿈꾼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빌리 도노반(53) 감독의 동행이 계속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도노반 감독과 2019-20시즌 계약 옵션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으로 부임된 도노반 감독은 그 이전까진 플로리다 대학에서 명성을 쌓았다. 1989년 캔터키 대학 어시스턴트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그는 1996년부터 플로리다 대학을 맡아 팀을 강팀 반열에 올려놨다.

특히 조아킴 노아, 알 호포드, 코리 브루워 등을 이끌고 2006, 2007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토너먼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NCAA 통산 성적은 502승 206패다.

NBA에서 와서도 좋은 성적은 계속됐다. 오클라호마시티 부임 후 도노반 감독은 168승 106패로 승률 61.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 팀에서 활동한 감독으로서는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스퍼스), 브래드 스티븐스(보스턴 셀틱스) 다음으로 높은 승률이다.

현재 오클라호마시티는 18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있다. 1위 덴버 너게츠와는 1.5경기 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