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돔벨레(오른쪽)가 드리블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탕귀 은돔벨레를 향한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 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체스터시티, 토트넘이 모두 탕귀 은돔벨레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7-18시즌 아미엥을 떠나 올림피크리옹의 유니폼을 입고 임대 생활을 했다. 리그앙 32경기를 비롯해 47경기에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1골 8도움으로 많지 않지만 중앙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살림꾼으로 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였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리옹이 완전 영입을 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2경기에 나서 2골과 4도움을 올렸다.

빅클럽과 경기에서 경쟁력도 입증했다. 은돔벨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하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맨시티 선수들의 전방 압박에도 능숙하게 대처했다. 주력과 몸싸움, 영리한 몸놀림까지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맨시티, 맨유 모두 영입을 원하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여름부터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계약의 마지막 6개월을 남긴 무사 뎀벨레의 대체 선수로 보고 있다. 뎀벨레는 부상 문제가 있다. 에릭 다이어, 빅토르 완야마, 무사 시소코만으론 중원 꾸리는 데 한계가 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필요하다. 페르난지뉴는 내년 5월이면 34살이 된다. 선수로서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 맨시티는 조르지뉴의 영입에 실패한 뒤, 프랭키 데 용 영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맨유 역시 프레드 영입에 만족을 하지 못했다. 야심찬 영입이었지만 활약이 변변치 않다. 더구나 폴 포그바의 이적설이 제대로 반복적으로 나오는 등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을 리옹에서 보내길 원한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올림피크리옹을 가장 높은 곳까지 이끌고 싶어한다. 올림피크리옹은 16강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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