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서 110-93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지난 7경기 6승 1패 기세를 이어갔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햄스트링 부상)의 결장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득점 61-38, 23점 차로 리드했다.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 케빈 듀란트가 총 30점을 합작하면서 기세를 이끌었다. 

3쿼터에는 멤피스가 추격전에 나섰다. 정확한 야투 감각이 돋보였다. 카일 앤더슨이 8점, 마크 가솔이 7점으로 힘을 냈다. 4쿼터에도 멤피스 기세는 계속됐다. 3쿼터까지 17점 차까지 리드를 내줬던 멤피스가 옴리 카스피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 주축 선수들이 나섰다. 요나스 예렙코, 듀란트, 톰슨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간격을 벌렸다. 

결국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이 되었다. 멤피스와 골든스테이트 모두 벤치진을 내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다. 대신 자유투를 얻어내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자유투 시도 부문에서 27-18로 9개 앞섰다.

커리와 듀란트, 톰슨가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가 20점 7리바운드 FG 6/16, 듀란트가 23점 5어시스트 2블록, 톰슨이 16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냈다. 

한편 커리와 듀란트, 톰슨은 의미 있는 개인 기록을 달성했다. 커리는 이날 통산 15,000점을 기록했고, 듀란트는 래리 버드를 제치고 통산 득점 부문 33위에 올라섰다. 톰슨도 통산 11,000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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