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언 릴라드
▲ CJ 맥컬럼(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LA 클리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31-12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2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클리퍼스는 지난 최근 7경기 1승 6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포틀랜드가 1쿼터에 37-29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클리퍼스가 31-21로 분위기 역전에 성공했다. 토바비어스 해리스가 19점으로 활약했고, 몬트레즐 해럴이 12점을 보탰다. 또한 벤치 득점에서 23-10으로 앞섰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과 유서프 너키치, 모 하클리스가 총 39점을 합작하면서 추격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클리퍼스가 60-58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분위기는 포틀랜드가 주도했다. 릴라드 활약 덕분이었다. 릴라드는 2대2 게임, 외곽슛, 돌파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에만 22점 3P 5/6으로 펄펄 날았다.

클리퍼스는 4쿼터 들어 다시 추격전에 나섰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와 다닐로 갈리날리, 해리스가 힘을 보태면서 점수 차이를 줄였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맥컬럼이 있었다. 경기 종료 30.8초를 남기고 맥컬럼이 스텝백 점프슛에 성공하면서 127-12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18.8초를 남기고 갈리날리가 3점슛을 넣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역전에는 실패했다. 파울 작전 이후 빠르게 공격을 펼쳤으나 알렉산더의 마지막 3점슛이 실패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승리의 주역은 릴라드였다. 릴라드는 3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FG 11/20 3P 6/7로 활약했고, 맥컬럼(25점 3어시스트)과 너키치(20점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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