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와 잭 로우가 16일(한국 시간) 'Woj & Lowe' 방송을 통해 데이비스 루머를 전달했다. 

"보스턴이 데이비스를 몇 년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그를 데려오길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 트레이드 카드를 모으고 있다. 대니 에인지 단장은 젊은 선수를 모아 데이비스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LA가 데이비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만약 레이커스가 FA 영입을 마감한다면 보스턴이 젊은 선수를 활용해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다."

데이비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이다. 평균 28.0점 12.4리바운드 4.7어시스트 1.7스틸 2.8블록 FG 50.3% 3P 32.4%로 펄펄 날고 있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부문 커리어 하이일 정도로 기세가 좋다.

그를 노리는 팀이 많은 건 당연하다. 특히 보스턴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시즌에도 데이비스 영입에 나섰다. 카이리 어빙과 함께 슈퍼스타를 영입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를 놓치고 싶지 않다. 데이비스 역시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혔다. 그러나 뉴올리언스의 부진이 계속되면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뉴올리언스는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며 서부 콘퍼런스 12위(15승 16패)에 그치고 있다.

한편 데이비스의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20-21시즌에 끝난다.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2019-20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릴 수 있다. 데이비스의 선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 그를 노리는 수많은 팀의 러브콜과 그를 잡으려는 뉴올리언스의 머리싸움이 시작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