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안젤로 러셀
▲ 스펜서 딘위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15-1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8연패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4경기 1승 3패 부진에 빠졌다. 

브루클린이 62-57로 전반전을 근소하게 앞섰다. 디안젤로 러셀과 스펜서 딘위디가 32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17점 5리바운드)와 론조 볼(13점 3P 3/5)이 힘을 냈다.

3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브루클린이 점수를 벌리면 레이커스가 쫓아왔다. 루크 월튼 감독은 분위기가 떨어지자 스몰라인업으로 기동력을 살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브루클린은 스페이싱 농구와 활발한 볼 흐름이 이어갔다.

레이커스는 4쿼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쿠즈마의 3점슛이 터지면서 2점 차까지 쫓아왔다.

레이커스는 끝까지 추격했다. 르브론이 경기 종료 17.4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리면서 110-113으로 쫓아왔다. 

레이커스는 작전 타임에 나섰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브루클린 자유투 이후 공격에 나섰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레이커스의 4쿼터 추격전은 실패로 끝났다. 

이날 브루클린은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러셀이 22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3P 4/9로 활약했고, 딘위디가 18점 6어시스트 FG 6/11로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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