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

[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황인범이 부상을 털고 정상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해 20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A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표팀, 19세 이하 대표팀과 함께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 축구를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대표팀은 최종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오전 1030, 어김없이 훈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부상 중인 홍철, 장윤호, 김문환, 한승규를 제외한 19명의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해 발을 맞췄다. 선수들은 88 미니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순간순간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황인범도 다시 돌아왔다. 왼쪽 무릎 안쪽에 부상이 있었던 황인범은 미니게임에는 참가하지 않고, 피지컬 코치와 함께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황인범은 벤투호에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기성용이 없는 상황에서 뛰어난 볼 컨트롤과 경기 조율로 많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페드로 피지컬 코치가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본인들이 분석하고 체크할테니 회복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명단에 들어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아시안게임이 쉬운 대회라고 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아시안컵 역시 아시안게임 노력의 2배는 해야 우승을 할 것 같다.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이제 시작이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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