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같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그 최고의 선수 두 명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 LA 레이커스 등 여러 팀이 그를 노리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데이비스 트레이드 루머에 입을 열었다. 그는 19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그가 합류한다면 정말 대단할 것이다. 엄청난 일이 될 거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이다. 평균 28.0점 12.4리바운드 4.7어시스트 1.7스틸 2.8블록 FG 50.3% 3P 32.4%로 펄펄 날고 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이후 FA가 될 수 있다.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트레이드 혹은 이적 루머가 터지고 있다. 

레이커스로 향할 것이란 의견도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데이비스가 지난 9월 르브론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ESPN은 "레이커스가 내년에 데이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올 시즌 드래프트 지명권이나 젊은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카드를 모아둔 뒤 데이비스 영입에 힘을 쓰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데이비스는 계속되는 트레이드 루머에도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그는 "뉴올리언스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팀 로스터로 어떻게든 이기는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까지 쉽지 않았다. 이기는 방법을 내가 찾아낼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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