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카멜로 앤서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카멜로 앤서니를 언급했다.

르브론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나는 팀을 운영하지 않는다. 모두가 해결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다"라며 "그러나 나는 항상 앤서니와 함께 뛰길 원했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번 보자"라고 말했다.

앤서니는 올 시즌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었다. 평균 29.4분을 뛰면서 13.4점 5.4리바운드 FG 40.5% 3P 32.8%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10경기 출전한 뒤 앤서니는 더 이상 뛰지 않고 있다. 휴스턴과 앤서니가 원하는 방향이 달라 결별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새 팀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르브론이 앤서니와 만났다. 'TMZ 스포츠'는 19일 "르브론과 앤서니 부부가 지난 18일 뉴욕에서 저녁을 함께 먹었다"라고 밝혔다. 르브론과 앤서니는 누구보다 친한 친구 사이다. 사적으로도 자주 만난다.

르브론과 앤서니 만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경기 후 기자단이 르브론에게 앤서니 관련 질문을 한 이유다. 이에 대해 르브론은 자기 생각을 그대로 밝혔다.

한편 레이커스는 지난 9일 "앤서니 영입에 관심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데 더 큰 노력과 시간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앤서니는 전성기 시절 누구보다 뛰어난 공격력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은 그렇지 못했다. 평균 15.9점 5.8리바운드 1.2어시스트 FG 40.4% 3P 35.3%로 날카로움을 잃었다. 여기에 수비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자리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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