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8(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맨유를 이끈 기간 동안 노력에 감사하다. 미래의 그의 성공을 빈다. 새 감독은 이번 시즌 중 부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이 전해진 후 7분 뒤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한 게시물을 올렸다. 누군가를 우습게 바라보는 포그바의 사진이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렸던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을 저격한 것으로 바라봤다.

물론 오해였다. 포그바가 올린 게시물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마케팅을 위해 미리 게재가 결정된 일이었다. 포그바 본인이 한 행동은 아니었다. 논란이 일어나자 포그바는 10여분 뒤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게리 네빌은 이 사건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무리뉴 감독이 아침에 경질됐고 포그바와 사람들은 게시물을 올렸다. 이것은 아마 높은 수준의 반감이다. 스케줄상 발생한 우연한 일이라는 건 넌센스다. 쓰레기다. 완전히 쓰레기다고 했다.

이어 나는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일찌감치 외부에 알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온 후 그를 완전히 컨트롤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무덤에서 춤을 추는 것이라고 믿는다. 의심할 여지없이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에게 버림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네빌은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두 사람 사이는 완전히 붕괴됐을 것이다며 언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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