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 크라우더.
▲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타 재즈가 치열한 접전 끝에 웃었다.

유타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103으로 이겼다.

유타는 백코트 듀오인 도노반 미첼(17득점 5/26), 리키 루비오(3득점 0/8)가 야투 34개를 놓치는 등 극심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하지만 루디 고베어(17득점 15리바운드 4블록슛)의 단단한 수비와 3점슛 5개 포함 18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제이 크라우더를 앞세워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2득점, 케빈 듀란트가 30득점 7리바운드로 62점을 합작했지만 벤치 대결에서 17-39로 완패한 게 발목을 잡았다.

전반까지 치열했다. 유타는 고베어가 전반에만 11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0점을 합작한 벤치 선수들의 지원도 든든했다.

하지만 커리의 득점포는 막지 못했다. 커리는 상대 수비에도 3점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듀란트의 전반 야투 부진(2/11), 벤치 대결 열세(8-20)가 있었지만 커리의 득점(21점)으로 유타를 추격했다.

3쿼터, 유타는 크라우더-카일 코버 쌍포를 앞세워 앞서갔다. 벤치에서 나온 이 둘은 3쿼터에만 3점슛 8개 포함 15점을 합작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3쿼터 벤치 득점은 션 리빙스턴의 2득점이 전부였다.

유타는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파상공세를 막았다. 고베어의 골밑 수비가 돋보였다. 미첼의 야투 난조는 이어졌지만, 고베어와 잉글스 등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며 끝까지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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