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JR 스미스가 역주행 하는 모습. 르브론은 서둘러 공격하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연말을 맞아 미국 주요 매체들이 2018년 세계 스포츠에서 나온 최고 화젯거리들을 꼽았다.

먼저 'USA 투데이'가 평가한 올해 세계 스포츠계 최고 뉴스는 르브론 제임스(34, 203cm)의 LA 레이커스 이적이었다.

르브론은 지난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레이커스와 맺은 계약 규모는 4년 1억5천400만 달러(약 1천917억 원)에 달했다.

최근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현재 18승 13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올해의 스포츠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타임은 10대 뉴스 순위를 정하지 않고 시간 순서에 따라 10개의 중요 뉴스를 나열했다.

10대 뉴스에서 NBA(미국프로농구) 소식으로는 올해 NBA 파이널 1차전에서 나온 JR 스미스의 역주행이 꼽혔다.

스미스의 '역주행 논란'은 파이널 1차전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 일어났다. 107-107 동점인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조지 힐이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쳤다. 이후 스미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바로 공격하지 않고 3점 라인 바깥으로 역주행하며 역전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어야 할 파이널 무대에서 스미스의 어이없는 실수를 지켜본 농구 팬 및 다수의 NBA 선수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결국 경기는 연장까지 갔고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14-124로 졌다. 파이널 최종 우승 역시 골든스테이트에게 돌아갔다.

▲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스미스.
▲ 동점인 상황에서 경기 종료 4.7초가 남았지만, 스미스는 슛이 아닌 역주행을 선택했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 모두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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