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 마이크 댄토니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케츠 감독의 포지션 파괴는 계속되고 있다.

댄토니 감독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 과 인터뷰에서 휴스턴의 주전 가드이자 현재 NBA 평균 득점 1위인 제임스 하든(29, 196cm)의 포지션을 파워포워드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MVP(최우수선수)인 하든은 올 시즌에도 평균 31.5득점 5.8리바운드 8.2어시스트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휴스턴은 16승 14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댄토니 감독은 "하든의 장점은 파워포워드로도 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작은 선수들로 1번부터 3번까지 채우고 파워포워드로 하든, 센터에 클린트 카펠라(24, 208cm)를 기용하는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피닉스 선즈 시절부터 댄토니 감독은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즐겨 사용했다. 때문에 파워포워드로 뛰는 하든의 모습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