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연패에 빠진 두 팀이 만납니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가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격돌하는데요.

3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그쳐있는 신한은행의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지난 여름 이경은 영입으로 올 시즌 기대가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최악의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전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는 에이스 김단비가 23득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했지만, 결과는 11점 차 완패였습니다. 신한은행 앞 선을 책임지는 이경은, 윤미지, 김규희가 2득점 5어시스트로 묶인 게 패인이었습니다.

우리은행을 꺾으며 한 때 단독 1위까지 꿈꿨던 KB스타즈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EB하나은행, 삼성생명에게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진 건데요. 그 사이 3위 삼성생명이 5연승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2위 KB스타즈와 격차를 1경기로 줄였습니다.

KB스타즈는 슈터 강아정의 부상 공백이 타격입니다. 17일 열린 삼성생명전에서 3점슛 23개 던져 21개를 놓치는 등 3점슛 성공률이 8.7%에 머물렀습니다. 3점 지원 없이 박지수, 카일라 쏜튼에 의존하는 공격은 금세 한계를 노출했습니다.

결국 신한은행전에서도 KB스타즈의 3점슛이 얼마나 터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앞 선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 신한은행이 이기기 위해선 이경은의 활약이 필요하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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