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존 론도(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12-104로 이겼다.

이날 레이커스의 라존 론도와 브랜든 잉그램이 돌아왔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복귀전에서 두 선수는 경기 운영과 득점에서 각각 힘을 내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레이커스가 전반전을 69-65로 근소하게 앞섰다. 르브론이 1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줄리어스 랜들이 총 33점을 합작하면서 추격했다.

두 팀의 흐름은 3쿼터에도 비슷했다. 레이커스가 점수를 벌리면 뉴올리언스가 쫓아왔다. 레이커스는 잉그램이 활약했고,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의 분전이 계속됐다.

뉴올리언스는 경기 막판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데이비스와 자릴 오카포를 활용한 빅 라인업 생산성이 불을 뿜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전 드라마에는 실패했다. 경기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데이비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이후 줄리어스 랜들의 슛이 이비차 주바츠에게 가로막히면서 기세를 타지 못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30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에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레이커스는 주전 5명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르브론이 22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쿠즈마가 23점으로 힘을 보탰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잉그램(18점 7리바운드)과 주바츠(16점 11리바운드)의 골 밑 장악력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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