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나스 에렙코(왼쪽)와 케빈 듀란트
▲ JJ 바레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홈으로 돌아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역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6으로 이겼다.

직전 유타 재즈 원정 경기에서 졌던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특히 벤치에서 나온 요나스 예렙코의 존재감이 엄청났다. 예렙코는 3점과 골밑 득점으로 3쿼터 골든스테이트의 역전을 이끌었다. 이날 2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19득점 5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이 12득점 2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웨슬리 메튜스도 3점슛 7개 포함 25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까진 골든스테이트가 58-61로 뒤졌다. 듀란트,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등 주전들의 화력은 좋았지만 벤치 지원이 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벤치 대결에서 12-18로 열세였다.

3쿼터 경기가 뒤집혔다. 중심엔 듀란트와 예렙코가 있었다. 듀란트는 야투 난조(2/6)를 많은 자유투 유도로 메웠다. 3쿼터에만 1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예렙코는 듀란트, 커리 등에 몰려있는 댈러스 수비를 틈 타 점수를 쌓았다. 3쿼터 6분 뛰며 9점을 집중시켰다. 야투는 4개 던져서 모두 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JJ 바레아, 메튜스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막판 117-116으로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경기 종료 14.2초를 남기고 듀란트가 사실승 경기를 끝내는 3점을 넣으며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