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테이텀.
▲ 폴 피어스(왼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슨 테이텀(20, 203cm)이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이 되고 싶어 한다.

테이텀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제2의 폴 피어스(41)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보스턴에서 내 선수 생활을 끝마치고 싶다. 또 보스턴에서 챔피언이 되고, 이 도시가 나를 사랑했으면 좋겠다"라고 보스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테이텀은 보스턴이 지난해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당초 보스턴은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픽 다운까지 해가며 테이텀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테이텀은 평균 13.9득점 5리바운드로 NBA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 시즌엔 16.9득점 6.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테이텀이 롤 모델로 꼽은 피어스는 보스턴의 전설이자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스타다. 2017년 7월에 은퇴한 피어스는 데뷔 후 첫 15시즌을 보스턴에서 보냈다.

보스턴에 있을 동안 올스타에 10번 선정됐고 2008년엔 케빈 가넷, 레이 알렌과 빅3를 만들며 보스턴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커리어 평균 19.7득점 5.6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