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는 2위 자리도 위태롭습니다. KB스타즈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KB스타즈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만납니다.

한때 우리은행과 공동 1위를 달리기도 했던 KB스타즈는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1위 우리은행과는 3.5경기로 벌어진 반면, 3위 삼성생명과 승차는 1.5경기밖에 나지 않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3점슛이 문제입니다. KB스타즈는 최근 2경기에서 총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데 그쳤습니다. 2경기 34개의 3점슛을 시도해 무려 30개를 놓친 건데요.

외곽이 막히니 박지수, 카일라 쏜튼을 중심으로 한 골밑 공격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강아정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데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한 강아정은 24일 OK저축은행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직전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3연패에 탈출했습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공격력을 보였는데요. 특히 진안, 구슬, 안혜지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이날 경기 역시 KB스타즈의 외곽포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OK저축은행은 박지수에 대한 수비법과 함께 지난 경기서 살아난 국내선수들의 공격력 유지가 숙제로 꼽힙니다.

▲ 박지수의 어깨가 무겁다(왼쪽)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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