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손흥민이 경기 최고의 선수다. 압도적으로 비범했다. 에버턴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BBC 라디오에서 24일 새벽(한국시간) 에버턴과 토트넘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를 해설자로 중계한 제임스 스코우크로프트의 말이다.
입스위치 타운과 레스터시티에서 활약한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스코우크로프느는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중계 내내 찬사를 늘어놨다.
그는 토트넘의 동점골이 된 손흥민의 첫 골 장면에 대해 "해리 케인의 패스가 좋았고, 픽포드의 잘못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마무리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며 수비 실책 상황이지만 정확한 슈팅을 성공시킨 손흥민의 결정력을 칭찬했다.
전반전 경기를 돌아보며 "손흥민의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후반전에 기어코 자신이 직접 두 번째 골을 넣자 "손흥민은 골대 앞에서 침착하다. 공격 지역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이롭다"고 했다.
경기가 끝나가자 이미 후반 34분에 교체된 손흥민이 압도적 기량을 보인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BBC의 인터넷 문자 중계진도 손흥민의 이날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첫 골 상황에 대해 "60%는 수비 실수였으나 40%는 천재적인 슈팅이었다"며 "손흥민이 달려갔을 때 오른쪽으로 벌려 있었다. 쉽게 넣을 수 없었는데 톱코너로 넣었다"고 칭찬했다.
BBC는 손흥민이 이날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50호 포인트를 넘긴 사실도 전했다. 35골을 넣었고 16개의 도움을 했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총 51호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12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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