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
▲ 엠비드는 앞으로 3점슛 비중을 줄이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조엘 엠비드(24, 213cm)가 속내를 털어놨다.

엠비드는 23일(한국 시간)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난 3점슛을 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팀이 공격할 때,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에 던질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엠비드는 27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126-101 대승을 이끌었다. 3점슛은 1개도 시도하지 않았다.

엠비드는 "완벽한 오픈 찬스가 있었지만 던지지 않았다. 난 3점 대신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 슛을 선택했다. 이런 플레이가 내게 편하고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 같다"며 "외곽에 있다고 꼭 3점을 던져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최근 3점을 많이 던지기 시작하면서 야투 성공률이 50% 아래로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엠비드는 평균 26.4득점 13.2리바운드 1.8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지미 버틀러 합류 후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공을 잡는 일이 많아지며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엠비드는 3점보단 자신의 장점인 골밑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엠비드는 이 같은 말이 3점슛을 배제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렇다고 내가 3점슛을 아예 던지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며 "난 골밑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할 수 있다. 3점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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