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이날 3점슛 6개 포함 3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 팀의 3점 폭죽이 터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29-12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23승 11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42득점 6리바운드로 뜨거운 슛감을 보였다. 특히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역전 돌파 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듀란트는 3점슛 3개 포함 35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토바이어스 해리스(32득점 9리바운드)와 다닐로 갈리날리(25득점 11리바운드)가 3점슛 11개 포함 77점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이날 클리퍼스는 3점슛 23개 던져 18개를 넣었다. 역대 골든스테이트전 최다 3점슛 성공 개수였다.

전반은 클리퍼스가 71-67로 앞섰다. 클리퍼스의 외곽 공격이 무시무시했다. 전반까지 3점슛 16개를 던저 13개를 넣는 등 3점 폭죽을 터트렸다.

핵심 식스맨인 몬트리즐 해럴이 경기 초반 파울 트러블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해리스와 갈리날리가 3점슛 7개 포함 33점을 합작하며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클리퍼스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커리와 듀란트, 톰슨의 득점포가 터지며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드레이먼드 그린과 요나스 예렙코가 모두 5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클리퍼스 역시 루 윌리엄스가 눈 부상으로 4쿼터 중반 코트를 떠나며 비상이 걸렸다.

접전이던 경기는 커리의 4점 플레이로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었다. 커리는 경기 막판 3점슛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반칙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클리퍼스는 브래들리의 덩크슛으로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커리의 돌파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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