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아시아 최다 홈런 추신수, 메이저리그 역사에 흔적 남겨."
미국 매체 NBC 스포츠가 25일(이하 한국 시간) 2018년 야구 이야기 톱 25개를 보도했다. 24번째 이야기로 몇몇 국제 기록이 바뀐 점을 짚었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언급됐다.
매체는 "바톨로 콜론, 추신수, 애드리안 벨트레는 1947년 이후 새로운 흔적을 남겼다"며 그들의 기록을 언급했다.
NBC 스포츠가 1947년을 기준점으로 삼은 이유는 전체 선수층이 바뀌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는 야구 역사에 있는 모든 기록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야구 경기가 근본적으로 얼마나 바뀌었는지, 선수 인구가 얼마나 근본적으로 변화했는지를 고려하면, 가끔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고 했다.
이어 "타이 콥과 베이브 루스 공격은 훌륭했지만, 요즘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이 부족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1947년까지 야구계에는 흑인 선수가 없었으며, 라틴계 선수들은 희귀했다. 야구 역사 전체를 보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야구에 참여한 여러 인종의 업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추신수는 지난 5월 27일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체는 "강타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마쓰이 히데키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통산 189홈런에서 2019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3 동점인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고 투수 케빈 맥카시를 상대로 좌중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통산 175홈런인 마쓰이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매체는 추신수 외에 콜론, 벨트레에 대해서는 "그는 통산 246승을 기록하며 히스패닉 최다승 투수가 됐다. 벨트레는 통산 3,054안타를 기록하며 라틴 선수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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