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손승원(28)이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오전 420분께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부친 소유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손승원은 사고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약 150m 가량 도주했지만 시민과 택시 등이 앞을 가로막아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손승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승원은 지난 9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음주운전에 도주 정황까지 있어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경찰은 손승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손승원과 지난 10월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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