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이 될 아이' 스틸.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왕이 될 아이' 주연이 모션캡처의 제왕 앤디 서키스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영화 '왕이 될 아이'는 존재감 제로인 12세 소년 알렉스가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한 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절대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러브 액츄얼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새해 첫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앤트맨'의 공동 각본가 출신 조 코니쉬 감독의 위트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 '베이비 드라이버' '레미제라블' '해리포터' '신비한 동물사전' 등 제작진이 참여한 새로운 판타지 어드벤처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주인공 알렉스를 연기한 루이스 서키스가 앤디 서키스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는다. 앤디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모션캡쳐의 1인자다.

'왕이 될 아이' 연출을 맡은 조 코니쉬 감독은 "알렉스 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수천 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루이스 서키스를 추천받고 그를 만난 자리에서 감정선이 풍부한 신을 한 번 시켜봤는데 정말 놀라웠다. 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루이스만이 기억에 남게 됐다"고 말했다.

루이스 서키스는 자신이 연기한 알렉스에 대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12살 평범한 소년다. 세상을 구할 임무와 마주한 후 처음에는 '난 못해'라고 생각하지만 점차 생각이 바뀐다. '나도 할 수 있구나,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걸 쏟아붓는다"고 설명했다. 

또 "'왕이 될 아이'는 자기의 모습을 바꾸려 애쓰지 말라고 말한다. 알렉스처럼 평범한 아이조차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굉장한 일을 할 수 있다"며 '왕이 될 아이'가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왕이 될 아이'는 내년 1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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