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합류한 찰스 로드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머피 할로웨이가 떠난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할로웨이 대체 선수로 찰스 로드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할로웨이는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발등 부상으로 통증이 있었다. 경기력도 완벽하지 않았다. 결국 할로웨이는 지난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코치진과 함께 이야기하며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할로웨이는 "지난 부상으로 신체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무너졌다"라며 "지금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없다. 몸 상태가 좋은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게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와 긴 시간 미팅을 통해 그의 마음을 확인한 뒤 대체 선수를 영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할로웨이는 평균 평균 31분을 뛰면서 18.2점 13.1리바운드 3.0어시스트 1.8스틸 1.9블록으로 뛰어난 운동능력과 골 밑 장악력,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전자랜드 상승세의 주역이기도 했다.

한편 새로 가세한 로드는 KBL 경험이 풍부하다. 전자랜드는 "현재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면밀히 비교해 봤다. 시즌 중 교체임을 생각하면 KBL 경험이 풍부한 로드를 데려오는 게 나을 것"이라며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빨리 맞춰 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라며 로드를 데려온 배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