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파를 시도하는 제임스 하든(오른쪽).
▲ 하든은 최근 경기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팀의 원투 펀치가 모두 다쳤다.

휴스턴 로케츠가 크리스 폴(33, 183cm)에 이어 제임스 하든(29, 196cm)의 부상 소식으로 울상이다.

하든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41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113-109)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왼쪽 종아리 타박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하든의 왼쪽 종아리에 멍이 들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28일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전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하든은 올 시즌 평균 득점(32.3점)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근 7경기 연속 30점 이상 올리며 무서운 득점 감각을 뽐냈다. 휴스턴도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쓸어 담으며 신바람을 냈다.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순위도 현재 서부 콘퍼런스 7위(18승 15패)까지 올라온 상태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폴에 이어 하든까지 다치며 큰 걱정이 생겼다. 휴스턴은 공격에서 폴과 하든의 의존도가 큰 팀이다. 에릭 고든, 오스틴 리버스 등이 있지만 이 둘의 공백을 메우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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