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고공 바이시클 킥. 당시 상대 팀이었던 유벤투스의 홈 관중도 기립박수를 칠 만큼 '임팩트'가 대단한 득점이었습니다. 2018년 스탐 어워즈 선정 올해의 골입니다.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호날두가 유벤투스 원정을 떠났습니다. 후반 18분. 다니 카르바할의 평범한 크로스. 호날두가 상대 수비 머리까지 높게 뛴 타점과 정확한 임팩트로 바이시클 킥 득점을 성공했습니다.

당시 호날두를 야유하던 유벤투스 팬들도 결국 그를 인정했습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팬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고, 호날두 역시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환상적인 득점이 상대 팬 마음까지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득점입니다. 

가레스 베일이 같은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을 상대로 호날두와 비슷한 타점에서 득점을 성공했지만, 호날두 득점의 아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아시안게임에 연달아 출전해 고갈됐던 손흥민.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부활을 알린 첼시전 50m 질주 득점도 팬들을 환호하게 했습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에서부터 돌파해 조르지뉴,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마지막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까지 넘어 득점을 성공했습니다. '원맨쇼'였습니다.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성공한 손흥민은 이어 12월에서 맹활약을 이어 가는 중입니다. 이 득점 역시 충분히 가치 있는 득점입니다. 

▲ 높은 타점, 환상 바이시클 득점을 성공한 호날두(오른쪽). 이후 유벤투스 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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