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노비츠키.
▲ 올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노쇠화로 발이 느려진 노비츠키(오른쪽)를 공격에서 집중 공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덕 노비츠키(40, 213cm)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7일(한국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2-119로 이겼다.

벤치 멤버로 출전한 노비츠키는 12분 뛰며 7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NBA 데뷔 후 개인 통산 900번째 승리였다.

더불어 이날 출전으로 NBA 통산 경기 출전 수가 1,477이 되며 칼 말론(1,476경기)를 밀어내고 이 부문 4위로 올라섰다. 3위 존 스탁턴(1,504경기)과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시즌 안에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NBA 통산 출전 경기 1위는 로버트 패리시의 1,611경기이며 2위는 카림 압둘자바의 1,560경기다.

노비츠키는 댈러스 구단을 대표하는 전설이다. NBA 역대 최초로 한 팀에서만 21시즌을 뛰었다. 커리어 평균 기록은 21.2득점 7.7리바운드. 2006-07시즌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2010-11시즌엔 댈러스 구단 최초로 파이널 우승컵을 안겼다.

부상 후 재활로 뒤늦게 올 시즌에 합류한 노비츠키는 평균 8분 뛰며 2.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노쇠화로 인해 야투 성공률이 30.8%, 3점슛 성공률이 20%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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