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사타구니를 다쳤다.
▲ 카일 쿠즈마(왼쪽)와 론조 볼 등 LA 레이커스 젊은 선수들이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공백을 채워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빈자리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의 핵심 르브론 제임스가 한동안 빠진다.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사타구니를 다쳤기 때문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몇 경기에 빠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르브론은 팀 내 에이스이자 리더다.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 선수들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시 하트는 26일 '스펙트럼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괜찮길 바란다"라며 "우린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만약 르브론이 나서지 못한다면 우린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누구도 스포트라이트를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론조 볼 역시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누구도 무섭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레이커스는 하트와 볼뿐만 아니라 카일 쿠즈마, 브랜든 잉그램,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이비차 주바츠, 랜스 스티븐슨, 자베일 맥기, 라존 론도 등 여러 좋은 선수들이 많다.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조나선 윌리엄스, 스비 미하일류크, 모리츠 바그너도 힘을 보탤 수 있다. 

루크 월튼 감독은 르브론의 빈자리를 잘 채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OG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우린 시즌 초보다 조직력이 훨씬 좋아졌다. 르브론이 결장한다면 힘들긴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있다. 우리가 더 싸우고 성장할 기회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커스는 최근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사타구니를 다친 르브론과 함께 론도가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두 선수 모두 28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 나오지 못한다. 맥기는 출전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 경기 당일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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