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 공격을 이끈 카일 쿠즈마(왼쪽)와 론조 볼.
▲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레이커스를 격침시키는 3점을 성공시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극적인 승부였다.

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16-117로 졌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사타구니)을 비롯해 라존 론도(손가락), 자베일 맥기(감기)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레이커스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카일 쿠즈마,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조시 하트, 이비카 주박으로 모두 2~3년 차 어린 선수들로 꾸렸다.

어린 선수들은 잘했다. 쿠즈마는 3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잉그램은 21득점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볼은 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커리어 통산 4번째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하지만 승리는 새크라멘토의 몫이었다. 경기 종료 버저비터와 함께 터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보그다노비치는 레이커스 빅맨 타이슨 챈들러 머리 위로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켰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폭스가 15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결승 득점의 주인공인 보그다노비치는 23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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