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베테랑 거포 에드윈 엔카나시온.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베테랑 거포 에드윈 엔카나시온(35)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FA 넬슨 크루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관심이 엔카나시온으로 넘어갔다"고 알렸다.

전날(28일) 미네소타는 크루즈를 계약 규모 1년간 총액 1400만 달러(약 157억 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크루즈는 메이저리그 14시즌 통산 360홈런을 기록한 베테랑 거포.

크루즈의 거취가 미네소타로 결정된 후 탬파베이와 화이트삭스, 휴스턴이 전력 보강을 위해 엔카나시온에게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엔카나시온은 지난 14일 삼각 트레이드로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은 상황이다.

MLB.com의 존 폴 모로시에 따르면 탬파베이를 비롯한 팀들의 엔카나시온 영입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모로시는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기 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카나시온은 2005년 신시네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2017년부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까지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80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4 380홈런 115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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