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와있는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FA 시장에 나온 포수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는 야스마니 그랜달(30)이 뉴욕 메츠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랜달의 상황을 두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 시간) "그랜달은 가장 생산적인 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러나 메츠에서 제시한 것보다 그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팀은 많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메츠는 그랜달에게 4년 60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랜달이 거절한 것이다. 메츠는 그랜달 대신 윌슨 라모스와 2년 19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또한 포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LA 에인절스는 조나단 루크로이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이날 "계약 기간 1년에 335만 달러에 조나단 루크로이를 영입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MLB.com은 "에인절스는 FA 시장에 나온 포수 가운데 최고인 그랜달을 영입할 것으로 보였지만, 많은 돈이 든다"고 했다.

그랜달은 올 시즌 타율 0.241(440타수 106안타) 24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40 113홈런 339타점.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FA 포수 가운데 최대어. 그래서 그랜달이 FA 시장에 나온 이후 메츠와 에인절스에서 그랜달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비싼 몸값 때문에 메츠와 에인절스가 다른 선택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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