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의 핵심 식스맨, 루 윌리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만났다.

LA 클리퍼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18-107로 이겼다.

벤치 득점에서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를 71-27로 압도했다. 특히 루 윌리엄스가 벤치에서 나와 36점 6어시스트를 쓸어 담았다. 주전 중에선 다닐로 갈리날리가 19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는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라존 론도, 자베일 맥기는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카일 쿠즈마가 2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론조 볼이 1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젊은 선수들이 힘을 냈으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 LA 레이커스는 어린 선수들은 분전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공백은 컸다.
초반부터 클리퍼스가 앞서갔다. 주전과 벤치가 고르게 활약하며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레이커스에 우위를 보였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 에너지 레벨이 낮았다. 볼, 조시 하트의 3점포가 터지며 2, 3쿼터 역전에 성공했지만 벤치 대결에서 밀리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클리퍼스는 끝까지 벤치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레이커스가 추격했지만 윌리엄스의 3점과 몬트리즐 해럴의 덩크슛이 터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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