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급 파이터 '마에스트로' 김동현(30, 부산 팀 매드)이 2019년 새해부터 새 이름을 쓴다.
별명 마에스트로의 앞글자와 동현이라는 본명을 붙여 '마동현'으로 옥타곤에 서기로 했다.
법적으로 완전히 개명한 건 아니다. 팬들이 이름은 물론 소속까지 같은 '스턴건' 김동현(37, 부산 팀 매드)과 구분하기 쉽도록 링네임을 쓰기로 한 것이다.
링네임(Ring name)은 프로 복싱, 프로 레슬링, 프로 파이트 등에서 선수가 링에서 사용하는 별명을 말한다.
마동현은 "한국에 김동현이라는 이름이 흔하다. 알려진 사람 중에서도 많다. 특히 UFC에서 뛰는 큰형(스턴건 김동현)이 같은 팀에 있기 때문에 내가 많이 가려져 있었다"며 새 링네임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마침 UFC에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쓰고 있어서 말하기 쉽게 '마동현'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사람들이 헷갈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웃었다.
마동현은 2007년 프로로 데뷔했다. 스피릿MC, 영웅방, 딥, 로드FC, TFC 등을 거쳐 2015년 11월 UFC에 진출했다.
도미닉 스틸·마르코 폴로 레예스에게 져 연패에 빠졌지만, 이후 브랜든 오라일리·고미 다카노리·데미안 브라운을 꺾어 3연승 중이다. 총 전적 16승 3무 8패, UFC 전적 3승 2패.
마동현은 지난해 2월 UFC 221에서 펼친 데미안 브라운과 최근 경기에서 정강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이제 기지개를 켠다. 마동현은 "부상 치료를 마쳤다. 지금은 UFC에 경기를 잡아 달라고 요청해 놨다. UFC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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