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샛별' 퓰리식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퓰리식 영입에 관심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퓰리식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목하는 '샛별'이다. 측면에서 속도와 기술 모두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분데스리가 11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출전 시간은 485분에 불과하다.

퓰리식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특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 역시 퓰리식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이끈 경력이 있다. 퓰리식은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를 떠난 뒤 1군에 진입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인 2016년 여름 리버풀은 13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퓰리식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퓰리식은 17세였다.

리버풀은 이번 이적 시장엔 퓰리식 영입에서 물러난 상태라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한국 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리버풀이 퓰리식 영입 레이스에서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공격진이 충분히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공격 1옵션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이번 여름 영입한 제르단 샤키리가 제 몫을 톡톡이 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해석이다.

클롭은 반복적으로 리버풀이 1월에 새로운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물론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2011-12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 주요 선수들을 모두 지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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