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맥컬럼-유서프 너키치-데미언 릴라드(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필라델피아 76ers와 홈경기에서 129-95로 이겼다.

이날 포틀랜드는 백투백 경기 일정의 어려움에도 압승을 거뒀다. 이에 반해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의 빈자리를 전혀 채우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엠비드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포틀랜드가 전반전 분위기를 압도했다. 70-41, 29점 차로 크게 앞섰다. CJ 맥컬럼이 전반에만 26점을 폭발한 결과였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의 부상 공백이 눈에 띄었다. 힘을 내야 할 지미 버틀러가 2점 3어시스트 FG 1/8에 그쳤다.

포틀랜드는 3쿼터 들어 더 간격을 벌렸다. 데미언 릴라드와 맥컬럼이 총 19점을 합작했다. 필라델피아는 시몬스가 힘을 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브렛 브라운 감독은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주전을 모두 교체했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특히 버틀러가 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FG 2/12에 그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시몬스가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포틀랜드의 맥컬럼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맥컬럼은 28분간 3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FG 13/18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릴라드(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알-파룩 아미누(16점 8리바운드)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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