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신시내티가 오프시즌 적극적인 행보로 2019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존 모로시에 따르면 1일(한국 시간) FA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32)가 메이너리그 네트워크에 출연해 신시내티와 접촉했다고 알렸다.

홀랜드는 게임에 더 많이 관여하고 싶다는 이유로 내셔널리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신시내티 강 건너편인 오하이오주 뉴웍 출신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홀랜드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36경기에(선발 30경기) 출전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10시즌 통산 성적은 76승 73패 평균자책점 4.44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텍사스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찍었다.

홀랜드는 부상과 부진으로 내림세를 탄 결과 올 시즌 연봉이 175만 달러에 그쳤다. 적은 투자로 큰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신시내티는 다음 시즌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이번 겨울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 가운데 선발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워싱턴으로부터 태너 로악, LA다저스로부터 알렉스 우드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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