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 임박'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살릴 수 있을까.

맨유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리는 동안 12골을 넣으며 공격적 색채가 살아났다.

본머스전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이는 폴 포그바.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그바는 본머스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팀을 빠르게 바꿔놨다.

로멜루 루카쿠 역시 본머스전에서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이제 남은 퍼즐은 하나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주급을 받는 알렉시스 산체스다. 부상으로 1달 정도 결장하는 동안 팀은 완벽하게 살아났다. 수비적이고 보수적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고전했던 산체스가 복귀 시점을 잡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지난 며칠 훈련을 훌륭히 해냈다. 그는 이곳에 있고 싶어하지만 이 상황을 잘 다뤄야 한다. 그는 1달이나 빠져 있었다. 하지만 이제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는) 항상 뛰고 싶어한다. 그는 확실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 가운데 하나다. 그는 본머스전에 준비를 했지만 그에게 며칠 정도 이른 일이었다. 몸 만들기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점유율을 높이고 활발하게 공간을 만드는 솔샤르 감독의 스타일에선 산체스의 활약도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 역시 "교차 움직임 등에서 장점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 공격 지역으로 더 많은 공을 투입할수록, 우리에게 도움이 될 선수"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솔샤르 감독은 "그는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어제 훈련 동안 그렇게 보였다. 몇몇 골을 멋지게 넣었고 그게 힘이 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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