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이먼드 그린-스테픈 커리-요나스 예렙코(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4년간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리그 최고의 팀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018-19시즌 우승 가능성이 누구보다 컸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시즌 초반 부상과 경기력 문제로 휘청거렸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38경기에서 25승 13패를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54승을 기록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매년 최소 58승 이상 거뒀다.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분명하다.

스테픈 커리는 1일(한국 시간) '블리처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올해는 예년과 다르다. 한 해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는 매일 에너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상과 여러 문제들을 겪었다. 우리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 숀 리빙스턴 등이 연달아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고, 데미언 존스도 장기 결장 중이다. 전력 자체가 100%가 된 적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선수들의 의지가 남다르다. 위기를 극복한 뒤 반등하겠다고 밝혔다. 커리는 "우리가 기대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 부진이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성적은 여전히 상위권이다. 서부 2위로 1위 덴버 너게츠(23승 11패)와 승차가 없다. 리그 전체 승률을 따졌을 때는 5위다. 상승세를 탄다면 서부 1위로 올라서는 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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