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 켈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MLB.com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저마다 2019년 시즌을 기대하는 이유를 한 가지씩 꼽았다.

첫 번째로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 덕분에 2019년이 기대된다. 팔꿈치를 수술한 오타니는 다음 시즌 타자에 전념한다. MLB.com은 "오타니가 40홈런을 칠까, 또는 30홈런 30도루 클럽에 가입할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애리조나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론 KBO 출신 메릴 켈리가 거론됐다. 지난 4년 동안 SK에서 활약한 켈리는 이번 겨울 애리조나와 2년 총액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MLB.com은 "켈리는 탬파베이 유망주 출신으로 KBO리그에서 운을 시험했다"며 "88마일에서 90마일 싱커볼러에서 96마일을 던지는 투수로 변신했다"고 했다.

설명 아래엔 더그아웃에서 김태훈과 한동민이 켈리의 머리에 물통을 세우는 동영상이 첨부됐다. 켈리는 부동자세로 머리와 어깨에 올려진 물통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MLB.com은 "중요한 것은 이것도 발전했다"고 놀라워했다.

LA다저스는 코리 시거의 복귀, 시카고 컵스는 건강한 다르빗슈 유에게 기대를 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폴 골드슈미트, 신시내티 레즈는 야시엘 푸이그, 뉴욕 메츠는 에드윈 디아즈 덕분에 2019년이 기다려질 것이라고 MLB.com은 설명했다.

선수가 아닌 팀도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새 유니폼과 홈런 조형물 철거가 2019년이 기다려지는 이유로 꼽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