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치(왼쪽)와 코스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첼시가 2018년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며 벌어들인 선수 이적료 수익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은 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첼시가 2018년 6월 30일까지 수익을 발표했다. 역대 최고인 4억 4340만 파운드의 수익을 냈다. 세전 이익이 6200만 파운드다"고 알리면서 "이것은 구단이 처음으로 4억 파운드 장벽을 깬 것이며, 지난해 같은 시기 3억 6130만 파운드에서 22.7%의 수익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고 했다. 

첼시가 4억 파운드의 수익 장벽을 깬 이유는 무엇일까.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의 수익 중 선수 판매 금액이 작지 않은 금액을 차지한다"면서 "마티치, 코스타, 나단 아케, 후안 콰드라도, 야스미르 베고비치, 베르트랑 트라오레, 크리스티안 아추, 나다니엘 찰로바를 팔아 1억 1300만 파운드를 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수 수익에는 코스타와 마티치의 몫이 크게 차지한다. 코스타는 5810만 파운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마티치는 맨유로 이적하며 4000만 파운드를 남겼다. 

첼시의 사장 부르스 벅은 "첼시는 연속적으로 수익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면서 "선수 판매 수익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첼시가 톱4로 리그를 마치지 않아도 지난 시즌 우리의 경기 수익은 꾸준했다. 우리의 해외 수익도 증가 중이다. 열심히 일하는 구단 직원, 첼시의 광팬, 파트너 덕분에 매년 성공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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