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종로 코뿔소' 김두환(30,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어나힐레이션(Annihilation) 종합격투기 메인이벤트에 오른다.

김두환은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어나힐레이션 1 종합격투기 메인이벤트에서 안드레이 렌젠(28, 러시아)과 라이트헤비급으로 싸운다.

김두환은 키 190cm 장신으로 최무배, 김민수, 양동이 등 한국 중량급 강자의 계보를 이어 가고 있다.

2연패로 주춤했으나 최근 2연승으로 반등했다. 통산 전적은 11승 5패.

해설을 하다가 경기 때 케이지에 오르는 이색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두 차례 TFC 대회에서 해설과 경기를 병행했다.

렌젠은 키가 180cm로 김두환보다 10cm 가량 작다. 하지만 서브미션이 주특기로 9승 2패 전적을 쌓았다. 최근 유럽 단체에서 5연승 상승세다.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어나힐레이션에선 종합격투기 5경기와 복싱 5경기가 펼쳐진다. 종합격투기와 복싱이 1경기 씩 교대로 진행된다.

복싱 경기에선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5, 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관심을 모은다. 이흑산은 9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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