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전히 르브론 제임스는 없다.

르브론, 라존 론도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LA 레이커스가 연승에 도전한다. 레이커스는 오는 3일 홈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한다.

최근 레이커스에게는 악재가 겹쳤다. 르브론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 미국 현지 언론은 “르브론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오클라호마시티전까지 결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루크 월튼 레이커스 감독도 “르브론은 현재 코트 위 훈련을 진행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언론이 밝힌 르브론의 몸 상태는 현재 ‘Questionable(경기 시작 전 결정)’이다. 남다른 체력과 자기 관리로 유명한 르브론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깜짝 출전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월튼 감독이 굳이 무리하게 르브론을 출전시킬 이유는 없다. 결국 이날 경기도 카일 쿠즈마,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등 어린 선수들이 힘내줘야 한다.

위기를 맞은 레이커스가 상대하는 팀은 오클라호마시티다. 서부 콘퍼런스 3위지만, 지난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기세가 다소 주춤하다.

팀 내 원투 펀치인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선전을 펼쳐야 할 시점이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야투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32점을 올린 기세를 이어 가야 한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없이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두 팀의 맞대결은 3일 낮 12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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