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러브는 올 시즌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빅3로 파이널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러브와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왼쪽부터). 지금까지 클리블랜드에 남은 선수는 러브 혼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러브(31, 208cm)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는 2일(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러브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트레이드 대가가 적절하다면 러브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여름 러브와 4년 1억 2천만 달러(약 1,347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떠나며 클리블랜드가 리빌딩을 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러브를 붙잡으며 전력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팀의 새로운 에이스가 되어야할 러브는 왼발 수술로 장기 결장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평균 기록은 19득점 13.5리바운드 3.5어시스트. 하지만 코트에 나서지 못하니 소용없었다.

클리블랜드의 성적도 고꾸라졌다. 현재 8승 29패, 승률 21.6%로 리그 최하위에 있다. 클리블랜드는 앞으로 성적 반등이 힘들다고 보고 러브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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