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NBC스포츠가 3일(한국 시간) "브라이스 하퍼(와 그의 에이전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쪽 관계자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토브리그가 해를 넘긴 상황, 계약에 대한 교감이 엿보이는 결정이다. 

MLB.com은 이 소식을 인용하면서 "양키스와 화이트삭스, 그리고 필라델피아는 매니 마차도 영입이 유력한 세 팀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필라델피아는 지금까지 하퍼와 마차도를 함께 영입하려는 시도까지 했던 팀이다. 

"필라델피아는 마차도는 물론이고 하퍼까지 초대형 FA를 이번 스토브리그에 영입할 계획이다." 선수와 가까운 지인이 NBC 스포츠에 한 얘기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아닌, 하퍼 본인이 필라델피아 측과 만난다면 계약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MLB.com은 "필라델피아는 이론적으로 하퍼와 마차도를 둘 다 잡을 수 있다. 대신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은 필라델피아가 마차도 아닌 하퍼와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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