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김태홍 영상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신임 감독 체제에서 4연승을 이끌며 반등의 핵이 되고 있다. 포그바는 팀이 4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중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신이 났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4연승을 거뒀다. 포그바가 달라졌다. '자유'를 얻은 포그바는 공격적인 임무를 맡으면서 맨유도 4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다. 그중 포그바는 7골을 직접 만들었다. 

포그바는 앞서 본머스전 4-1 대승 이후 무리뉴의 맨유와 달리진 점에 대해서 "음...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점, 그리고 즐겁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다시 순위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모두가 경기를 즐기고 있다. 결국 모두가 축구를 즐기는 상황이 필요한 것 아니겠나. 그리고 그런 점들이 운동장에서 결과로 나타나는 것뿐이다"고 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을 비판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공격적인 축구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선 "일단 보시다시피...다르다. 전 감독과도 다수의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스타일의 차이'라고 하고 싶다. 뭐랄까, 우리는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임한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다. 공격적으로 하는 것, 그게 감독이 요구하는 바이자 우리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위 맨유는 4연승으로 승점을 빠르게 쌓았다. 하지만 21라운드 4위 첼시가 승점을 1점밖에 쌓지 못하면서 두 팀의 승점은 6점 차로 좁혀졌다. 신난 포그바의 말대로 맨유는 이전의 맨유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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