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었던 카와이 레너드
▲ 샌안토니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카와이 레너드(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가 친정을 방문한다.

토론토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레너드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레너드는 데뷔 후 7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여름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결별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팀을 떠나고 싶다면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부상과 재활, 복귀를 두고 구단과 마찰도 많았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것 같았던 레너드가 갑자기 마음을 바꾸고 떠나게 된 것. 

레너드의 샌안토니오 방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관심이 티켓값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샌안토니오 'Alamo Tickets'는 3일 "티켓 가격이 치솟았다. 샌안토니오 전체 좌석의 평균 티켓값은 15~20달러다. 토론토전은 45달러다"라고 밝혔다.

한편 샌안토니오 팬들이 레너드에게 야유를 보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러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과거의 일은 중요하지 않다. 옛날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건 좋지 않은 일이다"라며 "내가 샌안토니오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 팬들이 레너드를 환대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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