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쿠즈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일 쿠즈마(23, 206cm)도 다쳤다.

LA 레이커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00-107로 졌다.

패배보다 더 아픈 소식은 쿠즈마의 부상이다. 이날 쿠즈마는 16분 만을 뛰며 4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 도중 등 부상을 입으며 경기 중간에 코트를 떠나야 했다.

경기 후 룩 월튼 레이커스 감독은 쿠즈마에 대해 "경기 중 다쳤다. 몸이 안 좋아 보여서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더 이상 출전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로선 비상불이 켜졌다. 이미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사타구니), 라존 론도(오른쪽 손가락)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르브론에 이어 팀의 2옵션으로 활약했던 쿠즈마가 빠진다면 타격이 크다. 쿠즈마는 올 시즌 평균 18.7득점 5.9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아직 쿠즈마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쿠즈마는 다음 날인 4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5일 있을 뉴욕 닉스전 출전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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