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안 릴라드.
▲ 디애런 폭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데미안 릴라드(29, 190cm)가 디애런 폭스(22, 191cm)의 광팬이라고 밝혔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3-108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앞 선 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포틀랜드의 판정 승. 포틀랜드의 릴라드는 2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새크라멘토의 폭스는 1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이 저조했다.

릴라드는 올 시즌도 꾸준하다.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이번 시즌 평균 26.7득점 4.8리바운드 5.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4%를 기록 중이다.

NBA 데뷔 2년 차 가드인 폭스는 이번 시즌 평균 18.1득점 3.6리바운드 7.5어시스트로 기량이 급격히 성장했다. "내가 NBA에서 제일 빠르다"고 말할 정도로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

이날 폭스와 직접 부딪힌 릴라드도 폭스의 실력을 인정했다. 릴라드는 "나는 폭스를 좋아한다. 폭스의 열렬한 팬이다“라며 ”폭스가 농구를 대하는 태도는 정말 겸손하다. 또 경기를 임하는 마음가짐이 좋다. 폭스가 경기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2017년 드래프트에 나온 가드 중 폭스가 최고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폭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뽑혔다. 과연 릴라드의 말대로 폭스가 2017년 드래프트 출신 최고의 가드로 거듭날 수 있을까? 폭스 외에 2017년 드래프트 출신 가드로는 마켈 펄츠(1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론조 볼(2순위, LA 레이커스), 프랭크 닐리키나(8순위, 뉴욕 닉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9순위, 댈러스 매버릭스), 도노반 미첼(13순위, 유타 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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