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FA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와 오른손 투수 로버트슨이 계약 기간 2년, 2300만 달러 계약에 동의했다"고 알렸다. '2+1' 계약이다. 2019년에는 1000만 달러, 2020년에는 1100만 달러를 받는다. 2021년에는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있다.

로버트슨은 "필라델피아는 나의 모는 것을 체크했다"면서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복귀와 승리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라델피아에는 멋진 팬이 있고 야구장은 멋지다. 그리고 자선사업에도 특별히 중점을 둔 팀이다. 나는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슨은 2008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고, 2017년 시즌 도중 다시 양키스로 복귀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로버트슨은 메이저리그 11시즌 통산 654경기에 등판해 53승 32패 1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2018년 시즌에는 69경기에서 8승 3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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